시험이 닥치면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믿음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께 그 시험을 쉽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시험을 잘 통과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바깥 상황이 힘들어질 때, 안을 들여다보면 됩니다.
여기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감사하는 마음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불평하며 최악을 상상하나요? 아니면 스스로에게 “왜 하필 나야?”라고 묻나요?
시험이 닥치기 전의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오기 전의 좋은 시간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보다 낮은 처지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너보다 높은 사람들을 바라보지 마라.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 더 알맞은 방법이다.”
지금 겪는 시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고통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시험 속에서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는 깨닫습니다.
- 상황은 더 나쁠 수도 있었다는 것
- 다른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 여전히 남아 있는 좋은 것들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다는 것
- 받아들이는 마음
시험이 징벌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조급하고 불안에 휩싸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대로 시험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보상은 큰 시련과 함께 온다. 하나님께서 어떤 백성을 사랑하시면 그들을 시험하신다. 시험을 받아들이는 자는 하나님의 기쁨을 얻지만, 불만을 보이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시험을 주실 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더 가까워질 기회로 삼으며 하나님께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시험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선한 일을 하고 시험이 선한 일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어려움이 클수록 보상도 더 커집니다.
- 겸손함
작은 상황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하루가 완전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작은 가시나 종이 상처 하나도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요!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지만, 작은 아픔에도 크게 흔들립니다.
또한 우리는 얼마나 민감한 존재인가요! 우리의 자존심은 너무 쉽게 상처를 입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가 겸손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에게 누구보다 더 큰 시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훌륭한 사람들에게, 또 그 다음으로…
시험이 클수록 우리의 지위도 높아집니다. 우리의 믿음 수준에 따라 시험은 주어집니다.
이 시험과 시련들은 우리 인생 내내 계속되며, 우리를 정화시켜 줍니다.
- 용서를 구함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장 선한 이들도 실수를 하고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삶의 시험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그 시험을 통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가 씻겨야 함을 인정합니다.
시험이 올 때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가시 하나가 찌르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닥쳐도, 하나님은 그로 인해 그의 지위를 한 단계 올려주시거나 나쁜 행위를 지워주신다.”
시험을 받는 순간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 시험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삶의 시험들은 결국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시험 속에서 단지 죄 사함을 받을 기회만 본다 해도 그렇습니다.
- 성찰
나쁜 일이 닥치면 흔히 “왜 나야?”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본능적인 방어 반응이지요.
하지만 그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추고 자기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시험 속에서도 선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험에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는 단순히 “이렇게 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한 목적을 위해 계획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찬양하고,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조차도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불의가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결국 정의는 실현됩니다. 우리가 억지로 정의를 이루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특정한 지위를 미리 정해 두셨는데, 그가 자신의 행위로 그것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그의 몸이나 재산, 자녀를 통해 그를 시험하신다.”
시험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들어 올리시고, 그분께 더 가까이 이끄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왜 나야?”라는 말 대신,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해 최선을 생각합니다. 그분의 위대함과 완전하심에 초점을 둡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결국 모두 선하며, 이 세상과 내세에서 우리가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